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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로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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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로운세상 | 2010/12/31 23:59 | 트랙백 | 덧글(8)
암울한 약사의 미래
한 집단의 미래를 보려면 그 집단에서 가장 뛰어난 - 그래서 정보도 많고, 선택의 폭이 넓은 -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보면 대충 짐작이 가능하다.

현재 약대에서 젊고, 좋은 학점을 올리는 이들을 보면, 과반수가 의학/치의학/법학전문대학원 행을 희망하고 있고 이 보다 약간 작은 비율이 외국계제약사의 일반 사원이나 연구원을 희망하는 것 같다. 반면에 군역 해결을 위한 대학원이 아닌 '연구'를 하고 싶어 자대 대학원을 가고 싶어하는 비율은 아주 적다. (여러 모로, 이쪽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우리 학교의 상황이 그렇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뭘까? 간단하다. 대다수의 똑똑한 친구들이 직업으로서 약사의 전망(과 학문으로 약학의 전망)을 어둡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와 학생, 지방대와 서울권 학교, 대형학교와 소형학교간의 입장 차이 속에서 각자 자기 잇속을 위해 잔머리만 굴리며 제살깎아먹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한점의 희망도 찾기 어렵다. 차라리 대의를 위해 우리가 희생하자는 그럴듯한 거짓말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by 새로운세상 | 2009/11/20 22:20 | 트랙백 | 덧글(0)
좌파적 가치도 태생적 부자들에게만 허여되는 세상
아마도 이런 세상이 조만간 오지 않을까 싶다

"요즘에는 부잣집애들이 성격도 좋아"의 심화된 버전인데,

중산층, 서민-노동자계급 충신들은 대학에 와서도 낙오되지 않게 아둥바둥 살아야 하는 것과 달리

그들은 낙오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는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급우들이 토익과 SSAT, 고시 공부를 할 때 그들이 들뢰즈, 라캉, 데리다를 읽을 수 있는 건 그저 그들이 '그럴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역설적이게도, 좌파 식자들의 선동대로 "강요된 전형적 삶을 거부하자"는 말을 거리낌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바로 이들 '태생적 부자'들이다. 그리고 실제로, 조금 다른 의미지만, 그들은 그렇게 살고 있다.

수능거부? 교양? 취업 공부가 아닌 순수 학문? 누가 쉽게, 그렇게 살 수 있겠는가? 자산가의 자식과 서민의 자식 중에 말이다.





인문적 감성이 있는 태생적 부자들 중 어떤 이들은

마치 '보헤미안' 처럼 지구의 여기저기, 이분야 저분야를 떠돌면서 다양한 교양을 쌓고 좌파 운동에 발을 들이기도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멋있어 보이지만 그들에게도 취약점은 있다.

아마도 그들 중 대부분이 "당신 부모의 재산을, 당신이 배타적으로 상속받을 윤리적 근거가 없다. 따라서 당신이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의 이익을 위한다면 상속을 거부하고 그 재산을 공동체에 위탁하라"고 주장하면 그 어떤 논리를 대서라도 격렬하게 저항할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한계다.

by 새로운세상 | 2009/11/20 14:56 | 트랙백 | 덧글(4)
종양학의 흥미로움

임상의학자에게 종양은 두려운 존재일 수 있을게다. 그러나 나같은 사람, 임상과는 거리가 있는 약학도 또는 생물학도들에게 종양은 매우 흥미로운 존재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종양이 안정적으로 보이는 유전적 단일성을 흔들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결과적으로는 진화에 도움이 되는 일련의 과정의 부산물이라는 (가설이 있다는)점이다.

종양의 발생부터 전이까지의 전 과정 또한 마치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 진화의 과정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롭다.


더불어, 종양학 교수 왈 mutagenesis 연구중에는, 네오 라마르키안의 주장을 뒷받침 해줄 만한 실험 사례들도 있다고 하니 흥미가 생긴다. 논문을 찾아 읽어봐야 겠다.

by 새로운세상 | 2009/11/18 16:53 | 트랙백 | 덧글(0)
영국의 문화수준
http://www.guardian.co.uk/politics/2009/nov/17/labour-candidate-queen-parasite-vermin

이런 기사를 보면, 사람 사는 곳은 동서양, 선진-후진국을 막론하고 비슷하다 싶다.
식민지배를 당했던 곳에서는 수십년전에 폐지한 시대착오적인 제도를 유지하고 그것을 '존경'해마지않는 대중의 심사가 궁금하다.

by 새로운세상 | 2009/11/17 22:03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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